도시와운명1 영화 더 타운(2010) 범죄의 일상, 위험한 사랑, 선택의 끝 영화 더 타운(The Town, 2010)은 처음 봤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릴수록 묘하게 마음에 남는 작품이었어요. 은행 강도 영화라고 하면 보통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을 먼저 기대하게 되는데, 이 영화는 그런 기대를 채워주면서도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관객을 끌고 가더라고요. 총을 쏘는 장면보다, 총을 내려놓고 싶어 보이던 남자의 표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네요.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았다는 사실도 인상적이었지만, 무엇보다 이 영화가 좋았던 이유는 범죄를 멋있게 포장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. 더 타운은 범죄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기보다, 선택할 수 있는 길이 거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네요.찰스타운, 범죄가 일상이 된 동네더 타운에서 가장 강렬한 요소는 역시 배경이었.. 2025. 12. 15. 이전 1 다음